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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설현이 올린 SNS 사진이 눈길을 끈다. 설현은 9일 SNS에 책 내용에 밑줄을 그어 공유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구절은 ‘그들은 자신의 혀가 날카로운 칼인 줄도 모르고 나에게 휘둘렀고, 난 그 칼을 능숙하게 받아낼 실력도, 갖춰 입은 갑옷도 없어서 무척이나 많이 베였어’ ‘그냥 한 귀로 듣고 홀리라고, 그런 인간들이 하는 말에 왜 그렇게까지 신경을 쓰냐며 나를 다그치지만 나는 그게 어려워’라는 내용이다.
이외에도 다른 밑줄 친 내용 모두 상처 받은 피해자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 한편 설현이 속한 AOA는 지난 2020년 전 멤버 권민아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있었다. 결국 가해자로 지목된 지민은 팀에서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설현이 과거의 아픔을 비추고 있는 거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설현은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 목록’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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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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