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운영 논란' 조주빈 블로그, 실제 운영자는 'OOO'였다.

'박사방'운영자 조주빈이 옥중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 되었다. 그런데 그 실제 운영자는 조주빈의 아버지 라고 한다. 4일 법무부는 조주빈의 옥중 블로그 운영 논란과 관련 "조주빈이 작성한 편지, 재판 관계 서류 등을 우편으로 받아 부친이 (대신) 블로그에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앞으로 조주빈을 '편지 검열 대상자'로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복귀를 이상없이 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는 수형자 교화나 건전한 사회 복귀를 해칠 우려 등이 있는 경우 편지 내용을 검열하거나 발신을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한편 앞서 네이버 블로그 '조주빈입니다'에는 조주빈의 이름이 적힌 아이디로 지난해 8월부터 상고 이유서와 입장문, 사과문 등의 글이 게재됐다. 위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블로그는 네이버로부터 차단 조치를 당했다. 조주빈은 현재 서울 구치소에서 징역 42년을 확정받고 복역중에 있다. 사유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