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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용실에서 자주 발생하는 신종 '먹튀'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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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손님이 미용실에서 41만 원어치 머리를 한 뒤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간 사연이 알려졌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작성자 A씨는 "요즘 소액 사건은 돌려받기가 힘들다"고 운을 뗐다. 올라온 글에 따르면 A씨는 한 여성 손님이 헤어피스, 염색, 파마까지 해서 총 41만 원이 나왔으나 결제 당시 손님의 카드가 한도 초과라고 떴다.

이에 손님은 "언니 카드랑 바뀐 것 같다. 체크카드가 없어서 은행에서 돈을 뽑아 오겠다. 계좌이체도 안 된다"라고 했다. 미용실 직원들은 불안했으나 손님의 이름과 전화번호도 알고 있었기에 보냈지만 손님은 다시 오지 않았다.

 

수개월간 돈을 받지 못한 A씨는 결국 손님을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협조적이지 않았다. A씨는 "형사님이 그날은 고소장만 접수하고 통화도 안 해보더라. 그러더니 피의자에게 보낼 문자를 내게 보냈다"며 "며칠 뒤 어떻게 돼가고 있냐고 묻자 짜증 섞인 말투로 '사건이 한두 개도 아닌데 이렇게 보채면 어떡하냐'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진행사항이 궁금해서 물어본 건데 이럴 땐 어떡해야 하나. 민사소송을 진행하려고 해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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