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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코로나-19 검역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검역 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바꾼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완료한 확진환자에 대해 검역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방역당국이 제시한 예방접종 완료자 기준은 '2차 예방접종 후 90일 이내' 또는 '3차(부스터주사) 예방접종 후 14일 이내'다. 다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이전과 같이 10일간 격리된다.
예방접종 완료 후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검역을 거치지 않고 스스로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보건당국에 통보할 수 있다. 다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7일간 격리해야 한다.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 모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일주일 후에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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