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빙판 깨져 중학생 3명 물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

오후 12시 51분쯤 경북 구미 선산읍 한 저수지 빙판 위에서 놀던 중학생 3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함께 있던 중학생 4명 중 1명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자 2명이 구하러 뛰어들었지만 얼음 가장자리가 깨져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영 튜브 모양의 구조 기구 구명환과 로프를 이용해 10여 분 만에 학생 전원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학생들은 저체온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