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3배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델타' 변이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인원은 190명으로 추산된다. 역학적 관계가 확인된 66명까지 더하면 총 256명입니다. 6월 기준 국내 델타 변이 검출률은 신규 확진자 대비 1.9% 정도로 외국보다 낮지만 델타 변이의 전파 속도가 워낙 빨라 안심하긴 이릅니다. 일례로 미국내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자의 비중은 6월 첫 째 주만 하더라도 9.9%에 불과했다. 하지만 단 2주 만에 20.6%로 치솟았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에 대해 심각한 경고를 남기면서 '백신 접종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집단면역을 형성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기석 한림대 성신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뉴스1에 "델타 변이의 전파 속도가 일반 바이러스보다 훨씬 빨라 이미 우세종이 된 나라가 많다"라며 "해외 유입을 차단하지 않는다면 국내에서도 변이종이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정부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 초입 단계라 지켜보겠다고 했는데 이런 태도는 상당히 위험하다"라며 "초입 단계이므로 지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원석 고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접종은 변이 대응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방역당국이)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행 상황에 대해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지난 24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델타 변이가 190건이 확인됐고 지역감염 사례가 3건 보고돼 유입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해외유입 차단과 국내확산 방지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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