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서 수천 억 마약 발견...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발견 했습니다.

부산항의 한 컨테이너에서 1400억 원 상당의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놀랍게도 이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신고한 사람은 세관 직원이 아닌 수입 과일 검역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지검은 지난달 24일 페루에서 부산항으로 향하던 선박 컨테이너에서 코카인 400kg가량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코카인의 도매가는 1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수 사건입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 배는 지난 9월 페루를 출발해 에콰도르와 과테말라, 멕시코, 일본을 거쳐 지난달 24일 부산신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카인은 수입 아보카도가 들어있던 상자 안에 있었다고 합니다. 밀반입된 코카인은 1kg으로 나눠 포장되었습니다.

포장된 코카인은 50봉지에 8봉지에 담아 한국으로 반입되었습니다. 검역을 위해 방문한 과일 검역소 직원이 코카인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안에는 위치 추적기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1.10.28 - [핫이슈] - 200억 마약 밀매 조직 검거했는데, 명단에 우리가 알 던 이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