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30대 여성이 '데이트 폭력'으로 신변보호 조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20일 대구에서 A 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전 남자친구 B 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B씨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 B씨는 지난 21일 경찰 조사에서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여성 A씨가 생전 '마지막'으로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여성 A 씨의 유족이 공개한 해당 메시지 내용을 지난 20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메시지와 관련해 SBS 뉴스는 "30대 여성 A 씨가 자신을 스토킹하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19일(금요일), 멀리 떨어져 살던 피해자의 어머니는 딸이 보낸 선물(한약)을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여성 A 씨의 어머니는 "자기가 사서 못 부치니까 카드를 보냈다. 빠른 등기로 받아서 (19일 오전) 9시 반에 '카드 잘 받았다, 약 먹고 엄마 아빠가 고맙다'라고 하니까 '영수증 주삼'하고 (오전) 10시에 톡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평소 부모님을 걱정하던 여성 A씨는 생전에 스토킹으로 인한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믿고 의지했던 친구들에게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의 친구들은 SBS에 "(전 남자친구가) 목 조르거나 그런 적은 기본이었고 들어와서 말 좀 안 들으면 칼 들고 '너 죽고 나 죽고' 뭐 그런 식으로 계속했다", "(여성 A 씨가) 무서우니까 맨발로 도망간 적도 있다", "(자기가 보낸) 협박 문자는 나중에 본인에게 피해가 갈 걸 알고 삭제했다" 등의 증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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