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780-9010” 누구나 한 번 받아본 전화, 알고 보니 "이 사람" 이 걸었습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02-780-9010'이라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받았다는 사례들이 속출했습니다.

포털사이트에 실제 해당 번호를 검색하면 "텔레마케팅/광고로 584번 이상 신고됐으며, OOO으로 확인된다"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 후보가 무작위로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주말에도 시간대와 상관 없이 전화를 걸어 누리꾼들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는 안좋은 평이 올라왔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내 개인 정보는 어떻게 안 거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화를 받으면 허경영 후보 목소리로 "오늘 하루 얼마나 힘드십니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첫걸음은 용기 있는 투표다. 허경영 대통령 후보였다"는 짤막한 멘트를 하고 전화가 끊어집니다.

 

지난 8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은 당선 공약으로 '취임 2개월 내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억 원 지급', '매월 국민배당금 150만 원 지급' 등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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