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로 아파 급히 병원으로 가는 중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상대방 차주는 화를 내지 않고 따뜻하게 안아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상대 차주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급니다.
글쓴이 A씨는 "이날 새벽 둘째 아이가 고열이 심해 아내 혼자 응급실을 가던 중이었다. 병원에 가던 도중 급하게 차선 변경을 하여 저희쪽 과실로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대방 차주께서 출근길이라 바쁘셨을텐데 당황한 아내부터 챙겨주고 본인은 괜찮다고 '아이 데리고 빨리 병원 먼저 가라'고 하셨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고 후 사연을 듣고 상대방 차주는 화를 내지 않고 사고를 낸 A씨의 아내를 안아주고 위로해줬습니다.
A씨는 "저도 회사에는 휴가를 내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고 아내랑 아기가 응급실에서 진료를 보는동안 보험사로 보낼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영상 속에서 상대 차주분이 당황한 아내를 안아주시고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차주분께 전화를 드렸는데 그 순간에도 '아기랑 엄마는 괜찮냐'고 먼저 말씀해주셨다. 저는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100% 저희 잘못이니 아프신 곳있으면 병원 가시라고 말씀드렸다. 다시 한 번 이 글을 통해 상대 차주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 저도 상대방을 먼저 배려할 수 있는 운전자가 되겠다"고 마무리했습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멋진 운전자다" "엄마가 딸을 꼭안아주는 모습같아 보는 저도 눈물이 난다" "저런 차주분들이 많아지면 훈훈한 세상이 될 것 같다" "진짜 어른이다"라며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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