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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우리 곁을 떠난지 1년...친구들이 큰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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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줬던 고인 박지선씨의 책이 출간 됐습니다. 출판사 자이언트북은 지난 2일 '멋쟁이 희극인'을 발간하며 "희극인 박지선의 웃음에 대한 단상들"을 소개했습니다.

 

'멋쟁이 희극인'의 출간은 고인이 직접 손으로 쓰고 그린 간단한 일정부터 강연을 위해 정리한 자료, 직접 그린 그림들, 여러 가지 단상들과 같은 대중을 웃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207편의 글이 들어 있는 노트에서 시작됐습니다.

 


노트에 실린 이야기와 함께 고인의 친구들은 그가 남긴 콩트, 강의록, 트위터 등을 모아 박지선이 직접 쓴 글만으로 출판했습니다. 해당 책에서는 사랑하는 가족이 등장하는 "개그콘서트 또 까였네. '엄마, 코너 짜기 힘들다'라고 했을 때 위로보다는 'XX. 다 때려쳐'라고 말해주는 우리 엄마"와 같은 에피소드들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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