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기 너무 두려워요..." 신규 확진 10명 중 8명은 백신 미 접종자

최근 국내에서 확인된 성인 COVID-19 환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불완전 접종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일 확진자(9.12∼25세)의 연령대별 접종 이력 분석 결과 18세 이상 확진 환자(3만5천018명 중 2만9천99명)의 83.1%가 미 접종군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접종을 완료한 비율이 고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60대 미만에서는 미접종·불완전접종군이 전체 확진자의 88%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또 지난 5월(5.1∼8.14)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환자 10만1천285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이력을 비교한 결과, 예방접종을 마친 환자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환자보다 중증예방 효과가 77.0%, 사망예방효과가 73.6%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진단은 "지난 9월 1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미접종자 사전예약에 참여한 대상자는 오는 16일까지 예약 날짜에 접종을 받아달라"며 "아직 예약에 참여하지 못한 성인 미접종자도 오늘부터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