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하는데, 文 대통령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북한이 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해 처음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동해 2개 지점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주장을 인정하면서도 실제 배치가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현존 미사일방어(MD)체제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무기체계입니다. 여기에 핵탄두까지 탑재한다면 현대전에서 전세를 한번에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군, 핵폭탄급 무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2017년 11월 화성-15형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에 따라 '완전한 국가 핵보유국'을 선포했습니다. 이후 한국과 미군 당국의 MD 체제를 무너뜨릴 신무기 개발에 주력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당 회의에서 '핵무기 자문'과 '전술핵 개발'을 다짐하면서 선언한 무기 중 하나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 장거리 신형 순항미사일 발사를 통해 우리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도발’이라고 비난하지 않고 ‘유감’이라고만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분석과 대응만 요구했지만, 판단이나 평가는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