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통령 강형욱', 눈물 흐르는 소식 전했다

 

 

강형욱은 반려견 레오와 결별을 앞두고 슬픔을 털어놨다. 강형욱 경감은 26일 인스타그램에 "레오가 오래 서 있을 수 없고 걸을 수 없다"는 내용의 긴 문장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많이 남지는 않은 것 같아요"라면서 "우리 부부에게 다올이, 레오, 그리고 첼시는 1세대 반려견들이에요. 원룸에서, 창고에서 같이 살던 동지랄까"라고 말했다.

 

“이 사람들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늘 응원해주던 친구와 헤어져야 하는 안타까움도 있지만, 저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슬픔을 표현하면서 "나에게 매우 중요한 삶의 일부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라고 말했습니다.

강형욱은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약을 잘 먹고 매일 장운동을 도와주고 레오의 장운동을 오래 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냥 슬프다고요"라고 글을 맺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강형욱의 기사를 접한 래퍼 행주는 "'좋아'를 누를 수 없는 가슴 아픈 기사"라고 말했습니다. 레오와 함께 하는 일상이 너무 소중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2019년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강형욱과 레오가 재회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강형욱은 오래 전 어린 레오와 함께 살다 경제적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떨어지게 됐다. 오랜 시간 경찰견으로 활약한 레오는 2019년 은퇴한 후 강형욱과 재회, 8년 만에 함께 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