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술에 취해 택시 기사 폭행했는데 근무처가 바로?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정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에 파견된 현직 경찰관 A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39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은 영등포역에서 처음 접수돼 인근 구청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공수방위부로 출동한 A씨가 영등포역 소속인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