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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불러낸 뒤 집에 몰래 들어가 '복권 당첨금' 등 1억 훔쳐간 동창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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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밖으로 불러낸 뒤 몰래 집에 침입해 현금 1억여 원을 훔친 남성들이 붙잡혔다.
13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C씨가 스포츠복권에 당첨돼 받은 9천여만 원과 가지고 있던 현금 등 1억여 원을 싱크대 밑에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했다.

 

놀랍게도 범행을 저지른 남성 2명은 C씨와 초·중·고등학교 동창생 사이였다. 
C씨의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조사 등을 통해 다음날 이들을 검거했다. 
한편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와 B씨는 최근 가상화폐 투자 손실로 빚 독촉을 받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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