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탈레반에 대한 직접적인 견해를 밝히기를 꺼리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 21일 북한 외무성 홈페이지에 올린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언급한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았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NK가 24일 보도했습니다.
외교부는 21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미국은 세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긴장의 근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린 또 다른 글은 미국이 주도하는 반테러 전쟁의 결과 테러보다 희생자가 더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아프간을 장악하고 있는 탈레반은 어떤 글에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반미 세력은 무조건 형제지만 탈레반은 사정이 다릅니다. 국제사회의 자랑스러운 일원인 우리가 나서서 일시적으로 정권을 잡은 폭도들을 도울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정상국가로 인정받으려는 북한은 테러단체를 방어할 수 없습니다.
북한이 탈레반에 케이브 기술 등 전술을 판매해 외화벌이와 관련해 이 같은 불법 관계를 추가로 공개할 가능성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일부 북한 주민들이 탈레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 당국이 입장을 밝히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일부 주민들은 아프간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기 위해 부르카를 사용하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집을 수색하고 거리를 점검하고 사람을 쥐어짜는 그런 단속과 당국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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