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개그우먼들에 따돌림당해...아버지 장광에게 죽여달라 부탁했다"

개그우먼 미자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미자와 그의 어머니 전성애가 함께 출연해 대인 관계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하며 사람을 멀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09년 미자는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지만 따돌림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둬야 했다. 이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3년간 방에서 나오지 않고 "극단적 선택을 여러 번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미자는 “아빠한테 '제발 나 좀 죽여달라' 미쳐 날뛰면서 칼까지 드렸다"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 박사는 "화를 표현 못 하고 마음 안에 가지고 있을 때 우울증을 유발한다”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