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일본 총리 '사망' 충격 소식 전해

참의원 선거를 이틀 앞두고 총격을 당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사망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30분쯤 야마토 니시이 지역 앞에서 연설하던 아베 전 총리는 총을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앞서 총격을 당한 아베 전 총리가 심폐 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를 이어 총리에 올랐다. 2006년 집권 이후 1년 만에 건강상의 문제로 사퇴했다가 2012년 정권 교체에 승리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9년 가까이 집권한 그는 일본의 경제를 상당 수준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한일 관계에 있어서는 그릇된 역사관으로 양국의 관계를 악화시킨 인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