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아베 총격범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 아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세 중 총격을 당해 사망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8일 NHK 보도에 따르면  현행범으로 체포된 야마가미 테쓰야가 경찰 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을 품고 죽이기 위해 노렸다"고 말했다.

다만 테쓰야는 "정치 신조에 따른 원한은 아니다"라며 오락가락하는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경찰 수사에서 테쓰야가 아베 전 총리가 아닌 특정 종교단체 간부를 노린 것이라고 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하지만 테쓰야가 언급한 종교단체 간부는 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테쓰야의 자택을 수색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 착수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