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괴롭힘'에 18년 헌신한 의사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

폐질환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였던 故 고원중 교수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2019년 자택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원중 교수의 죽음에 대해 전달했다.

평소 환자와 연구만 생각했을 만큼 열정이 넘쳤던 고원중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18년간 일을 한 호흡기 내과 전문의였다.

시샘으로 시작된 고원중 교수의 동료들은 그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결국 사직서를 제출하고 환송회가 열렸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 충격을 받았다.

18년간 몸 담았지만 싸늘한 대우를 받자 모멸감과 수치심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병원에서는 산업재해로 인한 보상금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자 국 유족은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