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나 대신 남자 친구들이랑 '워터밤' 갔는데 왜 그런 걸까요"

동성 친구들과 함께 '워터밤'에 놀러 간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한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 애인이 동성 친구랑 워터밤 갔어"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의  남친은 친구가 워터밤 축제에 가자고 자길 꼬셨다며 가고 싶다는 듯한 뉘앙스로 말했다.

이후 축제 하루 전날 가기로 했다며 통보를 해서 보냈지만 A씨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A씨는 “모두 수영복 차림이라 당황했다. 끌려가는 것처럼 말하고 물총까지 사가는 게 너무 싫다”고 푸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영복 입고가는 워터밤이라면 싫을만 하다" 등 공감해주었다.

반면 "질투가 많은 듯", "남친도 숨 막힐 것 같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