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부정한 자세로 걷는 학생에 '허리 좀 펴고 걸어'라고 지적한 저 오지랖인가요"

거리에서 처음 본 중학생의 자세를 지적한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 가던 중학생한테 허리좀 피고 걸으라고 했는데 오지랖이냐"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날 길을 걷다 거북목에 꾸부정한 자세로 걷는 중학생을 목격했다.

 

학생의 자세가 걱정되어 "나중에 거북목 생긴다. 허리 피고 걸어라"라며 지적했다.

이후 A씨는 "오지랖인 거 맞긴한데 학생이 기분 나빴을까. 걱정돼서 그런 건데 이래도 괜찮을까"라고 토로했다. 이에 누리꾼 대부분은 의도를 떠나 초면에 지적을 당한 학생은 기분이 나빴을 것이라며 A씨의 행동을 지적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오지랖인 거 알면 됐다" 등 다양한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