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져 농장에 갇힌 새끼 돼지 1000마리, 소방관이 두 팔 걷었다.

중국 남부지역에 61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지난 13일 중국 관영 매체 CCTV에는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벌어진 돼지 구출 작전 영상이 전해졌다.

관할 소방대는 돼지 농장의 새끼돼지 1,000마리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계속되는 폭우로 새끼돼지가 불어난 물에 고립된 녀석들을 구하기 위해 관할 소방대가 총출동했다.

중국 남부 지역이 장마에 접어들면서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지난 12일 기준 광시좡족자치구 주민 144만 명이 집중호우, 홍수, 산사태 등으로 인명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 수백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광시 지역의 강우량은 동기 대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