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수영 선수, 출전 사실상 "XX" 됐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의 여성부 출전을 사실상 금지하기로 했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FINA 회원 71.5%는 만 12세 이전에 성전환한 선수만 여성부에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성별 포함 정책'에 찬성표를 던졌다

 

12세 이전에 성전환이 어려운 만큼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의 여성부 출전을 사실상 금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트랜스젠더 선수 리아 토마스(23)가 여성 수영 종목에서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불거졌다.

지난 3년 동안 남성 선수로 수영 경기에 참여해온 토마스의 당시 순위는 462위에 불과했다.

한편 다른 스포츠도 트랜스젠더 선수에 대한 출전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