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참배객 밀치고 대통령 애도 화환 훼손한 이유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객들에게 행패를 부린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진행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끝난 뒤 묘역 내에서 혼잣말로 욕설을 했다. 이를 본 한 참배객이 '욕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고, 시비가 붙어 이런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는 행방불명자묘역 옆에 놓인 윤석열 대통령의 애도 화환 속 국화를 빼 주변에 던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