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곰돌이 인형에 "OOO" 숨겨 놓은 러시아 군인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공격하기 위해 야만적인 방법을 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키이우에서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는 외과 의사 올렉산드르 야치나 박사와의 인터뷰에서 "폭탄 공격이 시작된 후 총격이 시작됐다. 그 다음 길가에 지뢰가 뿌려졌다. 그 중에서도 최악은 폭발물로 가득 찬 인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들은 가족 단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그들은 민간인과 어린이도 죽일 작정이다"라고 증언했다. 이처럼 러시아 군인이 민간인을 공격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정황이 계속해서 드러나면서 국제적인 비난이 거세지고 있고 강간과 고문, 살인에까지 가담해 '전쟁범죄' 혐의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