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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라인을 타며 숲구경을 나선 소년이 숲 속의 생명체와 조우했다. 지난 16일 미국 UPI는 코스타리카의 한 어드벤처 파크에서 어린 소년이 짚라인을 타고 가다 줄에 매달려 있던 나무늘보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현장이 담긴 영상에는 코스타리카의 열대우림에서 짚라인을 타기 위해 준비 중인 어린 소년의 모습이 나온다.
노란색 헬멧을 착용한 소년은 설레는 마음으로 짚라인을 탑승해 앞으로 쭉 나아갔다. 그때 갑자기 충돌한 듯 부딪히며 덜컹 거렸다. 소년을 뒤따라가며 영상으로 담고 있던 가이드는 곧장 소년에게로 다가갔다.
그런데 소년과 충돌사고의 원인이 나무늘보라는 사실이 놀랐다. 반면에 나무늘보는 도망칠 생각은 없는 듯 오히려 여유롭게 소년과 눈을 마주쳤다. 다행히 나무늘보와 소년 모두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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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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