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대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총사퇴했다. 송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투표로 보여준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평소 책임정치를 강조해온 만큼 당대표직에서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와 함께 김용민·강병원·김영배·백혜련·전혜숙·이동학·최강욱 등 7명의 최고위원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송 대표는 "농부가 밭 탓 하지 않듯 다시 시작하겠다"며 "반구제기(反求諸己·화살이 적중하지 않았을 때 자기에게서 원인을 찾는다)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정권교체 여론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역대 최고인 47% 넘는 득표율, 1600만 명이 지지해주셨고 대통령선거가 생긴 이래 가장 근소한 차이인 24만표, 0.73%포인트로 결정됐다"며 "대통령이 제왕적 권력을 행사하는 구조를 개편하지 않으면 국민적 통합이 쉽지 않다는 점을 다시 절감하게 된다"고 했다.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대신 당초 다음달 임기 만료로 예정됐던 원내대표 선거를 이달 25일까지 앞당겨 치르기로 했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쪄서 다르네' 유권자 모욕한 선거관리원 (0) | 2022.03.10 |
---|---|
유전자 조작 돼지 심장 이식 환자 2개월만에 사망 (0) | 2022.03.10 |
20대 여경, 술자리서 다투고 앙심 품고 취한 행동이 놀라운 이유 (0) | 2022.03.10 |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서 'AI박정희·AI노무현' 소환한 JTBC (0) | 2022.03.10 |
서울 상일동 투표소 정전...30분간 투표 지연 (0) | 2022.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