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코로나19 양성 반응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기로 했다.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자가검진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을 확인했다. 김 총리는 총리 공관에서 대기 중이다.

 

이날 예정됐던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 주재와 시니어 지원사업 개소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은 모두 순연됐다.총리실은 PCR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일정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각종 보고와 내부 회의 등 통상 업무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김 총리와 대면 접촉이 있었던 총리실 관계자들도 예방적 차원에서 이날 오전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기도 했으나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와 국무회의를 주재했고 학교 방역현장 점검, 코로나19 응급의료기관 병원장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