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러시아 침공은 우크라이나 탓"…네티즌들 "전쟁나면 미국 벙커 도망갈 듯" 비난

이 후보 발언은 해외 유명 커뮤니티에 올라 네티즌들로부터 현재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대선후보의 발언이라니 상당히 실망스럽다" "너무나도 무례한 발언이다" "한국인들이 그를 선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비판적인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상처받은 우크라이나 국민께 대신 사과 했다."불행한 일을 겪은 다른 나라를 위로하기는커녕, 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아무 말이나 하는 모습이 전 세계인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수도 키예프에 남아 결사항전을 이끄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지지한 72%의 우크라이나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러시아 침공이 우크라이나 탓이라 하는 것도 심각한 무지의 소산이다. 타국의 전쟁을 남의 일로 치부하고 말로만 평화를 외치는 정치인에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한 그는 "자존심에 상처 받은 우크라이나 국민께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 대신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