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할머니 길거리서 입에 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된 이유

길거리에서 입에 피를 흘린채 쓰려져있는 80대 치매 노인이 발견됐다. 
A씨는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사후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노인을 구조했던 대원들을 상대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는데 CPR을 했던 구급대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나 유족이 원치 않아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비슷하게 노인과 같은 활동이 어려운 이들이 코로나 재택치료 중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며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