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확산 중인 '허경영 전화 차단하는 법'

대선후보들이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투표 독려전화의 진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허경영 전화'는 지난해 11월 국민혁명당이 시작한 '투표 독려 전화'다. 전화를 받으면 허 후보자가 녹음한 목소리가 10초가량 이어진다.

초기에는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전화가 반복되면서 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 번호를 차단하고 스팸 신고를 했지만 허 후보 측은 3개월째 마지막 번호를 바꿔가며 전화를 걸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허 후보 측은 “개인 전화번호를 알 필요는 없다. 합법적이고 전문적으로 하는 데에 용역을 줬다. 번호 1번부터 9번까지 컴퓨터로 만들어서 자동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