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일 남부지방 물 폭탄 예정, 최대 100㎜ 이상

 

월요일인 5일 중부지방은 빗줄기가 약해지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날(5일)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지만, 그밖의 지방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든다고 4일 예보했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4일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오다가 5일 낮에는 전라권과 경남권,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충청권과 경북권 남부로 확대됩니다. 동해 북부 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강원 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또 제주도(산지와 남부)는 5일 밤부터 6일까지 지형적인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

 

예상 강수량(5일까지)은 △전남권·경남권 남해안·제주도 30~80㎜(많은 곳 제주도 100㎜ 이상) △전북 남부·경남권(남해안 제외) 20~60㎜ △전북 북부·경북권 남부·충청권 5~20㎜ △수도권·강원 내륙·산지 5㎜ 미만이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습니다. 동해 먼바다는 5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65㎞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5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