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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들이 연기를 마시고 쓰러지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학교 기숙사 1층에서 오후 3시 8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기숙사에 거주하던 학생 7명이 연기를 흡입해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45분쯤 차량 39대와 인원 103명을 투입해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숙사 방재실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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