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표현 별로 없던 박지성 'OO' 받자 격하게 감격했다.

전 축구선수 박지성 선수가 득점했을 때보다 더 많은 환호를 터트렸던 순간이 있다. 박지성과 아내 김민지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ㅇㄱㄹㅇ ㅂㅂㅂㄱ(이거레알 반박불가)"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지성의 딸 연우가 아버지를 위해 쓴 편지 내용이 담겨 있다.
그녀의 편지는 영어로"아빠에게. 나의 아빠가 되어줘서 고마워. 정말 사랑해. 아빠는 세상 최고의 아빠야."라고 적혀 있다.

이와 함께 박지성이 그린 그림이 눈길을 끌었다. 편지를 본 박지성은 깊은 감동을 받은 듯 딸을 꼭 끌어안으며 훈훈함을 발산했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는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가족은 런던에 살고 있다.
박지성은 최근 리더십 자격을 얻기 위해 유소년팀 코치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