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카페 대형참사, 남녀 손님의 '미친' 행동 (+이유)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 '3시간 동안 카페에서 파마 연습한 손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날(13일) 모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카페 사장이 쓴 글이 캡쳐되어 더쿠에 올라온 것이었다.

부산 영도에서 카페 겸 와인바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장은 "카페에서 3시간 동안 파마 연습을 하던 손님. 너무 화가 났습니다."라고 하소연을 했다.

그는 "이번 오미크론 때문에 또 다시 손님들이 많이 줄어 가뜩이나 힘들어졌는데, 오후 5시 40분 쯤부터 남녀 손님 한 팀이 들어와 파마 연습을 시작하더니 오후 8시 40분까지 하다 가셨다"라고 주장하였다.

이어 "저희 직원은 아무 말도 못하다가 2층 테이블이 만석이 되어도 그 손님들이 파마 연습을 그만두지 않아 결국 정중하게 말씀드렸더니 '하던 거 마저 하고 그만두겠다'고 하시곤 정말 끝까지 다 하고 가셨다"라고 설명해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