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차별…” OOO '찬밥' 대우에 중국 팬들 폭발 했다.

중국 배구협회가 지난 4일 중국 여자배구 리그의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는데 외국인 선수 차별에 대해 많은 질타를 받았다.
상하이 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연경 선수와 조던 라슨 선수를 비롯한 여러 외국인 선수들이 별 다른 이유 없이 제외된 것이다.

 

이는 중국 팬들의 분노 마저 샀는데, 일부 팬들은 "외국인 선수를 차별하지 말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 배구협회는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28명의 선수를 모두 중국인으로 뽑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라운드에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 마저 올스타 멤버로 들어가 공분을 산 것인데,
이번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3시즌 만에 어렵게 열린 것이기 때문에 더욱 큰 비판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김연경 선수는 상하이 구단이 B조 1라운드 1위를 차지하는데에 큰 역할을 했는데, 세트당 득점 2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녀와 함께 거론된 외국인 선수 라슨 역시 4경기 44득점을 올리며 높은 성적을 기록하였으나 올스타전에서 제명되었으니 대중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중국 팬들은 "외국인 차별 대우다"라는 의견 외에도 "이러한 결정은 신뢰할 수 없다", "외국인 선수를 뽑지 않고 중국인 선수들만 뽑은 것은 너무나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