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화장실에서 용변 보던 주부가 화장실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보려던 사내아이 때문에 혼비백산했습니다. 그런데 아이 부모는 적반하장격이었다고 합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식당에서 겪었던 불쾌한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아이가 많은 식당이라 별일 아닌 듯 이해하고 넘어갈 문제냐"라며, "어린아이에게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제가 이상한 건지 의견을 듣고 싶다"라고 누리꾼의 조언을 구했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A씨는 주말 저녁 가족들과 외식하던 중 볼일을 보러 여자 화장실에 들렀으며, 당시 화장실에는 6~7살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혼자 있었습니다. 여자 화장실이지만 어린아이였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긴 A씨는 문을 잠그고 볼일을 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닥 쪽에서 웃음소리가 들려 무심코 칸막이 아래로 눈길이 돌아간 A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화장실 바닥과 칸막이 문틈 사이로 조금 전 만났던 아이가 얼굴을 밀어 넣고선 "이모 쉬 싼다. 쉬 싼다"라며 낄낄거리고 있던 것입니다. A씨는 급당황하고 불쾌했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행동하는 건 나쁜 거야. 화장실 바닥도 더러우니 얼른 일어나"라고 타일렀고 아이는 바로 일어섰습니다.
그렇게 나가는 줄 알았던 아이는 또다시 바닥에 누워 용변 관찰을 시도했습니다. 칸막이 틈이 넓어서 아이 얼굴 절반 이상이 들어왔습니다. 이쯤 되니 화가 난 A씨는 빨리 뒤처리하고 아이 부모를 만나야겠단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 아빠가 어이없게도 여자 화장실로 아이를 찾으러 오며 상황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이후 아이 엄마를 마주친 A씨는 화장실에서 벌어졌던 일을 설명했지만 아이 엄마는 오히려 막무가내였습니다.
아이 엄마는 미간을 찌푸린 채 건성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면서, "굳이 이런 얘기를 왜 여기서 하냐"라며 아이를 데리고 자리를 떴다고 합니다. 어린아이가 한 행동이니 주부는 마냥 참아야 할까, 법적으로 대응할 방법은 과연 없을까요?
누리꾼들은 "민망해서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해도 모자랄 판에", "역시 부모 교육이 중요한 듯", " 애 엄마 반응 보니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등 아이 측을 비난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장애 있는 아이에게 정상적으로 주의 준 글쓴이가 잘못이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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