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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8년간 모은 9000만원을 비트코인에 투자하여 모두 잃은 남자가 이슈 입니다. 글쓴이는 "마땅한 곳에 취업도 못 한 채 알바로 8년 최저시급 받으면서 힘들게 모은 돈 9000만원을 비트코인에 몰빵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그런데 내가 매수할 때가 최고점이었다. 할까 말까 고민하며 꾹꾹 참다가 결국 4월 중순 전고점까지 넘긴 최고점 구간에서 풀 매수를 해버린 것"이라고 매수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내 재산 모두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스스로에게 '설령 무너진다고 해도 책임지겠다'는 마인드를 가졌었는데, 귀신 같이 며칠 안 돼서 마이너스만 찍히더라"고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그러다가 결국 어제 정신 나가서 4300만원 정도 손해 보고 매도했다"면서 "'모든 게 끝났다'라고 판단했기에 전량 손절했는데, 또 바로 귀신 같이 올라가는 걸 보니 괴로운 동시에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세력들의 농간에 개미들이 어떻게 휘둘리는지, 분명 2주 전까지만 해도 1억원까지 갈 수도 있다던 상승장 분위기가 싹 사라지면서 모든 게 끝난 것처럼 몰아가는 미디어 하며, 나뿐만이 아닌 다른 수많은 개미도 일사불란하게 패닉셀(하락 공포로 인해 투매하는 현상)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면서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나 보고 있으니 많은 게 느껴지더라"고 언급했습니다.
글쓴이는 "돈이란 건 움켜쥐려고 하면 안 되는구나, 그러면 정말 노예가 되는 거구나 싶었다"면서 "이 순간에도 큰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겠지. 실력도 없는 주제에 돈을 벌려고 뛰어들었던 내 경솔함과 교만함, 그리고 코인은 누구나 번다는 말도 안 되는 착각을 했음을 인정하고 있다"고 반성했습니다. 그는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날린 종잣돈은 겸허히 시장에 넘겨주고 이제 마음을 다시 추스를 생각"이라며 "난 퇴장하지만 결코 절망적이진 않다. 뭔가 돈의 쇠사슬에 옭아매어졌던 내 마음이 어느 정도 느슨하게 풀린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히려 빚투도 아니고 그냥 모았던 돈 날린 정도로 끝나서 감사하게 여긴다. 빚투한 개미들은 정말 힘들더라도 이상한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고생했다" "9000만원을 모은 것 자체가 대단하네. 잘 될거야" "돈보다 중요한 걸 깨달았구나" "다시는 이런 도박 쳐다보지 마" "대부분 잃지. 정체 모를 온라인상의 영웅들과 성공담만 넘쳐날 뿐. 커리어를 키우거나 또 다른 사업을 잘 키워서 재기하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글쓴이를 응원했습니다.
비트코인의 급락세
한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지난주부터 연이은 악재로 인해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대 기업들의 채택과 기관 투자자 진입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한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사상 최고가 6만4854달러를 기록했지만, 최근 악재로 인한 매도세로 시세는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19일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한때 3만20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저가 매수 흐름이 발생하면서 반등에 성공해 20일 오후 3시 50분 기준 4만달러대에 가까스로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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