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번 돈 다 잃었다”… 유명 여가수의 고백, 사람들 울렸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래퍼 키썸의 트라우마로 남은 과거사를 다 알아맞힌 정호근'이라는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영상을 모두 시청한 누리꾼들은 "경기도 버스의 딸, 키썸! 꽃길만 걷길", "호근쌤이 사람들의 그늘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것 같습니다", "돈 잃은 거 자세히 말 안 하는 거 보니까 가족 때문인 게 확실한 듯…", "집안의 기둥이라고 이야기하는데 표정이 진짜 눈물 났다" 등 래퍼 키썸을 위로해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배우 정호근은 게스트로 출연한 키썸에게 "굉장히 고독하다. 내가(키썸이) 벌어서 챙겨야 할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닌 것 같다"라며, "겉으로는 밝은 척하지만 많이 울고 싶은 것 같다. 2~3년 전 아픔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추측했습니다.

키썸은 "실제로 내가 집안의 기둥이다. 제가 벌어 놓은 돈들이 한순간에 사라졌다"라고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어 키썸은 정호근이 "가족, 친지, 부모, 형제들에게 안 주고는 못 배기는 성격 아니냐"라고 묻자 "저는 저한테 쓰는 건 아까워한다. 돈 정말 아껴 쓴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다 없어졌다. 그때 많이 울었다. 제가 연습생까지 합치면 10년 넘게 했다. 제가 했던 만큼 벌었던 돈이었는데 다 없어졌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