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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 아래층 일가족 3명에게 흉기 휘둘렀지만 정작 경찰은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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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갈등 끝에 위층 남성이 아래층 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지만 피의자를 제압하지 않고 오히려 자리를 피했다는 여경의 행동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A씨가 아래층에 사는 B씨 가족을 찾아가 소란을 피웠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관 2명 중 한 명은 빌라 밖에서 피해자 B 씨와 대화를 나눴고, 다른 한 명은 빌라 안에서 아내와 딸을 상대로 하는 진술을 들었습니다.

 

이때 A씨가 나타나 흉기를 마구 휘둘러 B씨의 아내가 목 부상으로 의식을 잃고 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피해자 가족은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피해 가족은 17일 SBS와 인터뷰에서 “(B씨 아내가) 칼에 맞았으니까 이제 조카가 비명을 질러서 (B씨가) 올라가는데 여경이 허겁지겁 내려가는 걸 이제 마주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구조와 지원 요청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고 그 사이 공동 현관문이 잠겨 조치가 늦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가족은 “(경찰은) ‘다행히 여경이 내려가서 신고가 빨랐기 때문에 구조가 빨라서 돌아가시지 않은 것만으로 위안을 삼으라’고 하시더라”며 “그게 저한테 하실 말은 아니죠”라고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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