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 고인의 명복을....' 생수 먹고 쓰러진 직원, 안타까운 소식전했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의 한 업체에서 발생한  '생수병 사건' 피해자 가운데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A씨가 인터넷을 통해 독극물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동기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5일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상해에서 살인으로 변경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생수를 마신 뒤 의식을 잃은 남녀 직원 가운데 남자 직원 1명이 숨진 사고입니다. 경찰은 법의학과 부검이 마무리되면 혐의가 바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인터넷을 통해 독극물 구입 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떤 독극물이 사용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구입한 독극물과 피해자의 혈액이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다음날인 19일 A씨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A씨의 집에서 나온 독도 같은 종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증거를 확보했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관련자들의 진술만으로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가 현지에서 임용 가능성을 듣고 불만을 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측은 "개연성은 다 나와 있는 상황이다. 일부 맞지 않는 퍼즐을 완전히 맞춰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 측은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는 다 나왔다. 이번 주 내로 사건을 종결하는 걸 목표로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망 인과관계 꼭 밝혀내길......." 직원, 생수병 2병 마시고 숨진 안타까운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