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2달이 지나면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유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두 달이 지나면 효과가 급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NEJM의 내용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예방접종을 마친 보건요원 4천8백여 명이 접종을 마친 지 두 달 만에 항체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했다고 했습니다. 반면에 65세 이상 남성과 면역력이 약한 접종자의 항체는 더 빨리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연구를 담당한 이스라엘 박사는 이 논문에서 백신의 항체 중화 수준이 매년 5%에서 10%로 점차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COVID-19에 감염되어 회복 후 예방 접종을받은 사람들의 경우 면역력이 더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연구진은 면역효과가 감소하는 이유가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회적 접촉이 많고 안전수칙을 덜 지키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이런 활동성이) 생물학적 효과보다 더 백신의 효과를 떨어트린다는 설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