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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미국, 칠레, 페루 등에서 COVID-19 백신에 대한 대규모 3단계 임상실험을 실시해 감염 예방 효과가 74%에 달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로체스터대와 컬럼비아대 의대 등 공동연구진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칠레 페루 AZ 코로나바이러스의 3단계 임상실험 결과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매디슨’(NEJM)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 참가자를 2:1 비율로 2개 그룹으로 나눠 AZ 백신을 접종한 2만1천635명과 나머지 1만8천166명을 식염수 위약으로 접종한 뒤 결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대상의 59.2%는 1개 이상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평균 연령은 50.2세였습니다.
연구팀은 AZ 백신 2차 접종 15일 뒤 분석해 AZ 백신 예방 효과가 74.0%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신고된 예방효과 76%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입니다. 그러나 백신 효과는 65세 이상 노인의 83.5%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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