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후 코로나 확진 334명, '코로나 피' 수혈 모르는 환자들

헌혈 후 COVID-19로 확진된 사람은 334명이었습니다. 검역 지침에 따르면 COVID-19가 확인된 사람은 헌혈을 할 수 없지만 무증상 증상 당시 헌혈 후 14일 이내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헌혈한 사람은 3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이 기증한 혈액 819개 가운데 34%인 364개가 일반 환자에게 수혈됐고 나머지는 폐기처분됐습니다. 문제는 확진 환자의 혈액을 받은 환자가 받은 혈액이 확진 환자인지 즉시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적십자사는 병원에서 수혈받은 환자에게 헌혈 후 확진된 사례를 통보받았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