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개 식용 금지, 이제 신중히 검토할 때"

문재인 대통령이 개 사료 금지를 신중히 검토하고 관련 부처에 논의해야 할 때라고 언급한 겁니다.
청와대는 오늘 문 대통령이 김부겸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버려진 애완동물 관리체계 개선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김 총리는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고 야외견의 중화도 촉진하는 한편 수양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전수검사와 감독을 강화하고, 사설보호신고제도 도입과 동물보호관리체계 내부화 등을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30일 김 총리가 주재하는 국정감사와 조정회의에서 유기동물 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확정, 보고할 계획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언급한 '개사료 안 된다'를 정부 개선안에 포함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동물에게 물체가 아닌 동물 자체로 새로운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