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2383명 확진, 비수도권 30% 전국 재 확산 조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COVID-19)의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앙질환관리본부(CDC)는 27일 0시 현재 신규 확진 환자가 2천383명으로 증가해 누적 환자 수가 303만5천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2천771건을 기록한 전날보다 388건 감소한 것이지만, 국내 COVID-19 사건 이후 4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특히 일요일에 확인된 사례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지난 일요일(19일) 1605명보다 778명이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유행은 석 달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확진 환자는 지난 7일 1211명을 기록한 이후 83일 연속 4자리 수를 기록했습니다. 새로 확인된 환자 감염 경로를 보면 현지 발병이 2천356건, 해외 유입이 27건이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확인된 사례는 683건으로 국내 확인 사례의 29%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