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남 목포시 국회 의원 숨진 채 발견

 

전남 목포의 한 의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의원들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목포시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4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목포시 고하도에서 목포시립 A병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의원 일가가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목포MBC는 "(시의원들이) 어젯밤에 혼자 생각할 것이 있다"며 "집을 나갔는데 오늘(14일) 아침 연락이 안 돼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된 가족들에게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시의원(문제)은 목포시의회 3선 의원으로 운영위원장을 지냈고, 의회 활동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시의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의원들은 가족 명의로 목포시 고하도의 토지를 매입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자택과 병실을 찾아 경찰에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