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재난지원금을 특이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속출하는 이유

 

재난지원금으로 물건을 살 때 불법 환전(강)을 요구하는 고객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는 13일 편의점 주인 등 자영업자들의 최근 경험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11일 동네 소상가의 재난지원기금으로 현금화할 것인지를 묻는 민원글을 올려 10만 원을 내고 9만 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재난지원자금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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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5차 재난지원금 신청방법, 금액, 지급시기 총 정리

실제로 재해지원기금으로 현금화해달라는 사업자의 요청을 받은 결과 8만 원을 긁어주면 현금 6만 원을 주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불법 환전 외에도 영세 상인들을 돕기 위해 부적절한 사례가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기금이 지급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가 제품인 스마트워치를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 공유기사가 올라왔다.

온라인 쇼핑이나 하이퍼마켓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이용 가능한 편의점에서도 재난지원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스마트워치가 너무 비싸 '이게 나가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문의가 쇄도하면서 이틀 만에 매진됐다"고 말했습니다.

"가게 주인은 판매가격의 5% 정도만 가져가요.업계와 인근 상인들은 "재난지원금(고가품 판매) 집중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